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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nju Mar 15. 2023

합치고, 줄이고, 늘리고

콘텐츠 시장의 역동

2023.03.15


1. [미디어 산업] M&A 확대

영상·콘텐츠 분야에서는 영상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한 OTT 기업의 적극적인 M&A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제작사 인수를 통해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는 M&A가 다수 나타났는데, 국내 대형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CJ), 에스엘엘중앙(JTBC)은 영화, 드라마 등의 제작 역량을 보유한 제작사를 적극 인수하며 자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했다.

웹툰 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웹툰·웹소설 플랫폼 우시아월드, 타파스, 래디쉬 등을 인수했고, 네이버웹툰은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 AI(인공지능) 기술 관련 투자를 통해 웹툰·웹소설 제작·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도입하고 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 M&A 확대 추세”]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315000069


    2. [스튜디오앤뉴] NEW의 스튜디오앤뉴, 역대 최다 편성·제작  

스튜디오앤뉴는 그동안 매년 3~4편의 작품을 제작해 평균 2편의 작품을 공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K콘텐츠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리오프닝에 따른 극장 개봉작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역대 최다 10여편의 작품을 편성(개봉)하거나 제작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앤뉴 측은 “시장 수요에 발맞춰 그동안 IP 기획 개발 및 제작 조직을 개편해왔다”며 “올해는 그 결실을 수확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fnnews.com/news/202303141612515362


    3. [칼럼] OTT 시장  

국내 미디어 기업은 OTT를 통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글로벌 OTT 문을 두드려왔다. 현재로서는 MBC가 가장 적극적인 편이지만 다른 방송사들도 글로벌 OTT에 눈길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사가 전적으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관행에 한계가 닥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작비가 급증하면서 제작사가 지상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방송사는 저작권이 있어야 이후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나, 제작사의 요구에 따라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요구사항을 들어 줄 수밖에 없게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과거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사 채널 가입자 이탈을 막는 데 이용해온 지상파 방송사들도 다양한 플랫폼에 판매해 매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OTT 시장을 둘러싼 미디어 시장의 유통 전략이 카오스 상태에 진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 1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미디어 기업의 입장에서는 점차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확보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OTT 시장, 잇속 따라 혼돈의 이합집산]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4758


4. [“쇼트폼 시장, 3040세대로 확장” 네이버-카카오도 본격 참전]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가 주도했던 쇼트폼(짧은 형식) 콘텐츠 시장을 향한 국내 기업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10대가 중심이었던 쇼트폼 이용층이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뉴스, 쇼핑 등의 분야에서 쇼트폼 콘텐츠 경쟁에 뛰어들었다.

짧은 영상이나 글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기존 콘텐츠를 새롭게 쇼트폼 형태로 가공해 전달하는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짧은 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20대 이용자에게만 뉴스 정보를 담은 쇼트폼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웹소설을 기존보다 짧게 구성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각각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314/118332491/1


5. 키다리, 아마존 日웹툰서비스 '플립툰'에 작품 100여개 제공

콘텐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자회사 레진엔터테인먼트는 14일 플립툰에 '루시아', '외과의사 엘리제', '1 더하기 1은' 등 자사가 유통권을 보유한 웹툰 작품 총 116개를 일본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14144300005?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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