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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nju Apr 06. 2023

OTT의 적자 심화, 콘텐츠 투자의 고민

2023.04.06


1. [OTT] 적자 심화

적자 폭이 커진 배경에는 콘텐츠 투자비가 있다. 콘텐츠 원가는 제작·수급 등 콘텐츠에 쓴 비용으로, 제작투자비 및 콘텐츠제공사업자(CP)에 대한 콘텐츠 정산비가 증가했다는 뜻이다. 문제는 투자만큼 회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넷플릭스 독주 속 엔데믹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티빙과 웨이브 모두 기대만큼 가입자를 확대하지 못했다.

하지만 OTT 경쟁력은 곧 콘텐츠 경쟁력인 만큼 콘텐츠 투자를 멈추거나 줄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심정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티빙과 웨이브는 올해도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콘텐츠 투자에 대해서도 좀 더 효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기존에는 비싼 IP(지식재산권)와 스타 작가 등에 집중해 왔는데 그런 식으로 100억짜리 콘텐츠 하나를 만들어내기 보다는 참신한 소재와 기획으로 10억짜리 콘텐츠를 열 개 만드는 식의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인력 발굴이 필요하다”며 “OTT는 기본적으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낮은 시장이기 때문에 투자의 효율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티빙·웨이브 ‘적자’ 심화…투자와 수익 사이 ‘딜레마’]

https://www.ddaily.co.kr/news/article/?no=261135


2. [아크미디어] 하반기 라인업

디즈니+의 오리지널 ‘한강’(연출/극본 김상철, 제작 아크미디어, 영화사필름몬스터)은 한강을 지키는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한강의 또 다른 이면과 그곳을 지키는 한강경찰대란 소재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와 눈이 시원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대책 없는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동거를 그린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 주연의 ‘남남’(공동제작 바람픽쳐스)은 지니티비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수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을 기획, 제작 중에 있다.

[권상우X김희원 ‘한강’부터 ‘남남’까지, 아크미디어 하반기 라인업]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2304060815390310


3. [팬엔터, 스튜디오s, 아폴로픽쳐스]

‘시카고 타자기’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진수완 작가와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을 연출한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였던 ‘드라마 명가’ 스튜디오드래곤과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다. 여기에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라는 ‘반짝이는’ 라인업까지 완성해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최현욱·설인아·신은수 출연 확정..판타지 청춘 드라마]

https://www.breaknews.com/957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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