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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아인 Aug 31. 2018

럼블피쉬 - 떠나

내 맘같은 노래_Leave me please

윤종신의 신곡을 보고 떠올린 노래.

어렸을 땐 멜로디가 좋아서 들었는데

지금은 가사가 좀 더 귀에 꽂힌다.

그저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지겹게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들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나를 괴롭힌다.

하하, 참 지겹다 나도.




그저 눈 감아버리면 흩어진 먼지처럼
너의 목소리는 사라지는 줄만 알았어

그냥 눈물 흘리고 나면 비 개인 오후처럼
너의 모습은 지워지는 줄만 알았어

일생처럼 지겹게도 잊혀지지 않는
순간들 속에서 나를 놓아줘

떠나- 이제 더는 나의 시간을
너로 채울 수 없어

떠나- 너의 남은 기억들은
나를 위로할 수 없어

그저 하루가 지나면 해 지난 달력처럼
너와의 시간은 버려지는 줄만 알았어

그냥 자고 일어나면 어릴적 기억처럼
너와의 순간은 흐려지는 줄만 알았어

일생처럼 지겹게도 잊혀지지 않는
순간들 속에서 나를 놓아줘

떠나- 이젠 더는 나의 시간을
너로- 채울 순 없어

떠나- 너의 남은 기억들은
나를 위로 할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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