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같은 노래_Tears
슬프다. 슬프다. 슬프다. 슬프다.
내가 나를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주변의 상황들도,
결국엔 모두가 나를 슬프게 한다.
2018년이 너무나도 어마어마하게 나를 통과하고 있어서
어제오늘 계속해서 눈물이 났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감정과 상황들을 감당할 수 없어서
자꾸만 눈물이 났다.
난 언제쯤 평온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울어버릴 거에요 난
이유는 묻지 마요
그대랑은 상관 없으니까요
잠들어버릴 거에요 난
너무 졸려서
오늘밤엔 꿈도 못 꾸겠네요
아픔이 없는 행복은 없다고
그대 나를 달래주지만
아픔만으로 가득한 날도 있어
홀로 새는 바로 이 밤처럼
떠나버릴 거에요 난
따라올 생각 마요
아주 멀리 영영 떠날 거니까
숨어버릴 거에요 난
괜시리 찾지 마요
이번에는 꼭꼭 숨을 거니까
아픔이 없는 행복은 없다고
그대 나를 달래주지만
작은 아픔도 난 참을 수 없어
슬픔을 난 이길 수 없어
언제부턴가 내 등 뒤론
자꾸 시린 바람이 따라붙어
도망쳐봐도 이미 내 눈은
함빡히도 젖어 있었네
나 역시 밝은 웃음만 그대 주고 싶지만
날이 차서 그래요
밤이 깊어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