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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라 Jun 03. 2017

38 나는 평상이 좋아.

새로운 도시에 오면 먼저 괜찬은 숙소를 찾은 후

괜찬은 카페를 찾는다.


커피는 머신으로 내린 맛있는 커피였음 좋겠고

와이파이와 함께 자리에는 충전 코드가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흔치 않지만 평상이 있다면 그곳은 최고.


신발을 벗고 올라와 발을 쭉 뻗거나 누워 뒹굴고 있으면 시간이 그렇게 잘 흘러갈 수 없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노라면 몸과 마음이 참 편하다.


포카라 제로 갤러리 카페의 평상은 완쏘 명당!

페와 호수를 보며 뒹굴고 있으면 마치 길거리의 개나 소가 된 느낌이다.


지금 마날리에선 논스탑 카페의 평상 자리이다. 한국인들이 바글바글한 곳이지. 오늘은 사람도 없으니  뒹굴기 최적한 환경이다.


한국에 가면 내 방에 하나 마련해야겠다. 러그랑 롱 배게, 테이블. 딱이다.


*지금은 인도 마날리, 아주 잘 여행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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