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방법-사유하기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은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이유만큼이나 다양하다.
사냥감의 풍요를 바라면서 주술적인 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신을 찬양하려고 작품을 창작하기도 하며, 세상의 이치를 상징과 알레고리로 표현하기도 하고, 이야기를 보다 재미있게 표현하기 위해서 그것을 그림으로 그리기도 하며, 아름다움 그 자체를 위해서, 파격을 위해서 창작하기도 한다. 이런 수많은 이유만큼 다양한 것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림을 향해 주술을 하고 기도를 드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림을 읽고 그 속에서 철학적 사유를 발견할 수도 있다. 또 그저 그 예술작품 자체를 느끼거나, 작품을 통해서 명상하고 또 나아가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나는 작품을 통해서 작품을 통해서 역사와 철학, 문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코드를 읽고 사유하는 방식을 택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단순히 예술작품 뿐만이 아니라 시대와 인간을 읽는 또 하나의 시각을 만들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