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에서 회화(painting)을 전공하고 스웨덴 왕립미술학교에서 수학하며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먼 나라에서 휴일 없이 새벽 2~3시까지 작업에만 매진하는 생활을 하였다. 한국으로 돌아와 2008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깊이 그리고 넓게 판다는 생각으로 회화는 물론, 사진, 판화, 입체작업을 두루 시도하기도 했다. 지금은 유화작업을 위주로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 외 미국, 독일,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레지던시도 동시에 이어 가고 있다. <온전한 나와 숲의 믿음>, <픽토하이쿠>, <친구꽃>, <내용이 사라져 버린 이야기> 등 23회의 개인전과 50여회의 그룹전에 참가하였다. 잘 듣고 잘 믿고 자주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다. 그만큼 타인에게 귀 기울이며 많은 것을 흡수하는 일이 좋다. 좋아하는 작가가 많고 자주 바뀐다. 레퍼런스가 자주 바뀌고 그것을 공개하기를 꺼리지 않으며 안으로부터의 변화를 모색한다. 다만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많이 듣고 조금 내놓으려 하며 동시에 무얼 봐도 나답게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