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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혐오라는 주문

by 비카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자기혐오를 타고 난다.



결국 삶은, 자기혐오로 시작해서 자기사랑으로 성장해가는 과정과 다를바가 없다.



자기사랑을 깨우치다 보니, '자기'가 '나 자신'에게 국한된 것이 아님을 깨닫고, 자기의 정체성 자체가 커지면서, 세상 전체에 대한 사랑이 곧 자기애 였음을 깨닫게 되는.



그 과정에서의 이야기, 그리고 의미와 가치.


그것을 알아차리고 펼쳐내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현실창조이며 재규정이다.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모습으로부터 자유로와지는 길은, 그런 나조차 사랑하는 것이다.



싫다고 부정하면 할수록, 부정성을 강화하는 셈.




"코끼리 생각하지 마세요~" 하면 코끼리 떠올리듯.




'나의 이런 모습 싫어~' 하고 부정하는 마음은,


오히려 그것이 실현되길 원하는 반복적인 주문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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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반복적인 주문을 외우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주문에서 벗어난 상태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주문을 알아차리고, 주문을 분석하면, 주문을 바꿀수 있다.



그 과정이 바로 관념분석이며, 관념의 허용과 재규정의 과정이다.



무의식 안의 자기규정이라는 주문을 재창조하는 과정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일이 아닐까!




내 인생의 마법사가 되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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