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친구가 있지만 보고싶은 감정 자체가 좋을뿐 괴롭지않고,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함께 못하는 상황조차 온전해서 기쁘다.
함께 하지 못함은 함께 함을 의미하고,
상대성 안에서 개념은 연기하여 펼쳐짐을 알기에.
어떻게든 펼쳐질 미래에 대한 확신 뿐.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짐은 곧 만남이라.
있음 자체로 만족이니.
이렇게 행복할수 있을까.
나금이자 비카. <프랑스식 결혼생활>을 나우리와 함께 썼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