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by sol 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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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빛으로도

어둠은 사라진다.


혹여나 환한 낮에도

누군가의 마음엔 어둠이 짙게 그을리고 있진 않는지

신은 선물처럼 낮달 한조각 하늘에 동동 띄어둔다.


무심코 올려다 본 하늘에

밝은 빛 가운데서도 잔잔히 차분히 작게 빛나는 낮달.

마음 속 어둠에 아주 작은 빛으로 비춰주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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