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으려 숙소를 잠시 비우려는 상황이었다.
문을 잠그고 나갈테지만, 돈도 그렇고 카메라도 신경이 쓰였다. 혹시 모를 도선생을 위해 컴퓨터를 숨겨놔야 하는게 아닐까란 생각도 하고.
그러면서 깨달았다.
아, 저 많은 물건들 때문에 나는 결코 가볍지 않은 여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지중해를 사랑하고, 사하라를 그리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