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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트랑제 Jan 25. 2016

세계 여행지로서의 알제리

세계여행을 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심리적으로 멀게 느껴졌던 남미 대륙도 어느새 꽤 친숙해진 듯한 느낌이다. 그렇다면 세계 여행지로서의 알제리는 어떨까.

 

알제리는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면적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나라다. 수단이 두 개의 나라로 쪼개지면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가장 큰 나라가 됐는데, 다시 말해 면적상으로 아프리카를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 뿐인가. 유럽의 남쪽 지중해변에 위치해있고 북아프리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어,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나라다. 나는 개인적으로 알제리를 지중해의 한 나라로 인식하는데, 이 곳을 다녀가게 되면 어찌됐건 아프리카 대륙을 밟은 것이 된다.


북아프리카 나라들로 한정해볼 때, 알제리가 가진 관광자원은 인근 나라들을 압도할 정도다. 지중해 해안선 길이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매우 길고, 이탈리아 다음으로 로마 유적지가 많을 정도로 문화자원도 많다. 


무엇보다 여행 고수들이 꿈꾸는 사하라 사막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나라다.  면적뿐만 아니라 사하라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득 담고 있는데, 고운 모래의 노란 사막은 물론이고 붉은 사막, 해발고도 3,000미터의 검은 암산의 풍경까지도 가지고 있다. 사하라를 끼고 있는 나라 중에서 알제리에 비교할 수 있는 곳이 과연 어디일까.  


알제리 비자를 발급받기가 까다로운 점은 있지만, 발급 자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이 곳 알제리의 매력을 사람들이 많이 알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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