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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 나만의 시간 확보하는 방법

나를 위한 1시간 만들기

by 송곳독서

자신을 잃어가고 있지는 않나요?


많은 책이나 유튜브 영상에서는 일과 삶이 바쁠수록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자신을 잃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바쁜 일상에 묻혀 나를 생각하지 않거나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쓰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가끔 일이 바쁠 때면 점심식사도 거르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가끔은 그런 적이 있었는데요. 이런 시간이 많아질수록 자신이 소모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그렇게 일을 했지만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남이 알아주길 바라며 일을 하는 건 아니지만.


물론 누군가가 알아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며 일을 하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나의 만족이 아닌 타인의 만족을 위해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을 소모하는 경우가 종종 생겨납니다.


타인의 기대치는 상대적인 것이라 내가 열심히 하는 것으로 그 기대치를 채우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치는 낮아지기보다는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남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죠.


일을 할 때는 나만의 적당한 목표 기준치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 역시 상대적이지만, 자신의 능력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법이죠. 모른다면 내 능력을 주기적으로 측정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내가 자신을 너무 과대 또는 과소평가했는지 말이죠.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찾아낸 저만의 방식은 점심시간에 식사 대신 산책하기. 점심을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먼저 산책을 하고 점심을 먹거나 간단히 샌드위치를 먹기도 합니다.


중간중간에 옥상에 올라가서 시원한 바람을 쐬거나 옥상에 갈 여유가 없다면, 사무실 밖에 나가서 복도를 한 바퀴 돌면서 잠시나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게 된다면, 가까운 구내식당에서 후다닥 식사하고 돌아오는 것보다는 일부러 조금 더 먼 곳에 나가 식사를 하고 돌아오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혹시 나만 알고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에게도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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