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진은 Oct 10. 2017

꿈으로 피는 꽃

꿈으로 피는 꽃

꿈으로 피는 꽃

미지의 세상을 향하던 꿈이
지도 위에서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화사한 천공(天工)*에 대한 기억이
뭉게구름과 향긋한 바람을

세상으로 불러 내

지금을 살게 하듯이


바람 귀퉁이에 실린

이름 없는 꽃씨로 푸른 하늘

미지의 세상을 날리다 보면


미지의 땅

꿈의 텃밭 위에 내려앉은

사라진 지도의 싹이 된다.


*천공-하늘의 조화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처럼  '꿈으로 피는 꽃'이 세상에 있어서, 세상을 사는 사람의 의미가 된다. 절망 끝이나 희망의 시작점에 피는 꿈으로 세상살이도 살만할 것이라는 믿으며, 그래서 행복해 질거라라는 생각으로 세월을 살아가야 한다.”

북해도-유종근
매거진의 이전글 환절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