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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Mar 09. 2021

봄비 오는 날

꿈으로 피는 꽃

봄비 오는 

봄비 오는 새벽 
어두컴컴한 아침 사이로
솔잎에 맺히는 
진눈깨비 잔잔한 나리는 소리

눈방울 하얐게 바람사이로 날리고
 뜨지 않아도 동창이 밝아서
자욱한 안개 바람이

미끄러지듯이 창문 사이로
밀려 들어온  좋은 아침

봄비 그칠 때 피는 찬바람 꽃샘이 
지난해처럼 날려 계절이 변하듯
겨울은  잊혀지고
향기는 너에게 번져라
너의 행복으로

정하여진 일들이 펼쳐지는  같지만, 잠들고  뜨는 시간을 빼고 나면, 시간은 매일매일 다르게 옵니다 . 향기롭게... 진눈깨비와 봄비가 봄 오는 소리를 듣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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