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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May 16. 2021

사랑해

꿈으로 피는 꽃

사랑해



마음의 비밀같이 간직했던 말

너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했던

어느 날의 사랑해.


네 귓속으로

내 이름과 함께 불어넣고

동행이 되어 걸어온 여정

그렇게  마주하는 아직도 싱그러운

봄 같은 말 사랑해.


화사한 시절을 함께 지낸 우리를

돌이켜 볼 수는 없지만

영원처럼 너에게만

할 수 있고 주고 싶은 말


맘속에 새긴

지키지 못한 약속들을

하나 둘 꺼내 놓고도

미안함 보다

먼저 행복해지는 말

사랑해.


"세월이 흐르는 것이 자연의 순리 이듯이 옛날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나이가 되었지만 아직도 변하지 못한 것이 사랑이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마음이어서 누군가를 사랑할 기본이 된 사람으로 살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이면에 숨겨진 본성은 언제나 두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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