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으로 사는 연습 44. 흔적

중년으로 사는 연습

by 이진은

중년으로 사는 연습 44

흔적


흔적은 어제의 부족함에서

오늘 만나게 되는 현실이며

남겨지는 미래일 수도 있고


그래서 흔적은

시간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온

새 잎의 싱그러움이고

내일을 위한 희망이고

삶의 다채로운 갈망 중 하나가

굳어져 남은 영광의 상처이며

상상으로 만든 변화의 산물이다


사람의 시간은 숨이 멈추는

그 순간까지도 흐르고 비로소

그의 시간은 멈추겠지만


스무 살 그 시절로부터

시작된 흔적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살며 누구나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고, 흔적은 누군가의 인생이 되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그저 흔적이 되기도 한다. 꿈이 생기고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면 남겨진 흔적을 소중히 다루고 가꾸어야 내일 또 다른 새로운 흔적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삶은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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