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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Jun 26. 2017

잊고 산 것

꿈으로 피는 꽃

잊고 산 것



눈물을 잃은 별의 동화가
현실로부터 진부해진 후

북극성 덩그러니 떠 있고

무덤덤한 마음 위로
별이 쏟아지는
지금


별 없는 밤

그리운 별 하나
가슴 따라 띄워
반가운 마음이 되어
하늘 올려다보면

내일은  

너를 닮은 별 하나
새삼 설레게 떠올라.


가슴에 피는 북극성과
은하수 흐르는 밤을
불러 낼 것이다.


너를 위해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건 마음이겠지. 사랑은 이미 이십 하고도 몇을 더하여 세듯 너와 늦둥이 동생이 지금의 우릴 행복하게 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를 슬기롭게 잘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스스로 대견해하며, 우리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남긴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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