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달라고 했다.

by 승하글



나는 언제든 여전히 너를 사랑할 테니까 나는 이대로 여기서 너를 사랑할 테니까 네 마음이 동요하면 그게 언제든 나를 사랑해달라고 언젠가는 나를 꼭 사랑해달라고 그렇게 이야기했다. 

내가 이토록 어떤 이의 관심, 애정, 사랑을 갈구했던 적이 있었나? 나는 너의 무엇에 미쳐있나? 왜 자꾸 나는 네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걸까?

“우리 어떻게 되는데? 우리 어떻게 될까? 이 질문의 답은 내가 아니라 너에게 있어 그리고 나는 오늘도 바랄 뿐이야 나를 사랑해라 사랑해라 숨쉴때마다 바라는 거야 내 생각해라 나를 보고 싶어해라 나를 궁금해해라 제발 내가 하는 만큼은 아니라도 십분의 일이라도 좋으니 일상생활을 하다가 문득 내가 떠올라 궁금해하거나 곤히 자고 일어나 눈을 떴을 때 내 연락을 제일 먼저 확인한다거나 하는 일을 매일 하게 해달라고 말이야

나는 괜찮다가 안 괘찮은 날이 있지만 그것이 절대 너의 탓은 아니야 너를 너무 아끼는 내 탓인거야 오늘도 너의 잠자리가 편안하길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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