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만 보면 눈물이 나왔다. 네가 너무 눈부셔서 그 하얀 얼굴이 빨간 입술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동자가 너무 눈이 부셔서 너를 보면 너만 보면 나는 눈을 비볐다.
그리고 내 눈을 비빈 손은 촉촉이 젖어있었다. 젖은 것은 손뿐만이 아니었다. 마음으로도 얼마나 울었던지 마음이 젖어 갈기갈기 찢어지고 말았다.
너는 모를 테다.
너는 모를 테지
그 하얗고 고운 손으로 내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나를 위로할 때 나의 슬픔은 모두 너에게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너는 모를 테야
너는 모르고 살아도 돼
영영 모르고 살아도 돼
어차피 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