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모든 것이 너였다.
누군가의 기억 조각이 된다는 것은 꽤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수없이 많은 사람 중 내가 기억된다는 일은 정말이지 의미 있는 일이니까
삶의 끝이 다가왔을 때 나의 이번 삶은 외롭지 않았다고 말 할 수 있는 이유가 되어주고 누군가에게 대단한 사람이 되어봤다는 것에 나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너는 나에게 그런 사람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내 한때는 온통 너였고 한때를 지나 우리가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고 난 뒤에도 내 일상의 조각에는 네가 있었으니까 너는 그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었다. 누군가의 인생을 빛내주기에 충분한 사람 그게 너였다.
그러니까 살아가는 내내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면 좋겠다. 너는 누군가의 어둠을 밝혀주는 빛이었고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자 망망대해 속 길을 비춰주는 등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