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돌아봅시다.
그간 빛을 보지 못하고 거실에만 처박혀있던 브롬톤을 드디어 꺼내서 올해 첫 라이딩.
둘 다 참말로 스마트하다.
가장 작은 차와 가장 완벽하게 접히는 자전거.
인적 드문 동네 골목길을 슝슝 달려본다.
오랜만에 타는 거라 엉덩이뼈가 점점 아파온다.
카페 앞에 세워놓고 샐러드 한접시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앞으로 돌아와
착착착 접으면.
오늘의 라이딩 끝.
취향 까탈스러운 나이롱 디자이너 의외로 뒤끝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