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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꼭 묵어보면 좋은 집-익산

전북 익산, 우리들의정원

by 제니퍼

[하룻밤 꼭 묵어보면 좋은 집] 숙박, 식사, 체험까지 모두 해결되는 숙소에서 하룻밤 묵어보면서 나만의 감성이 충족되는 포인트와 지역의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주거로운 로컬생활> 매거진 10호로 소개드릴 우리들의정원은 익산문과관광재단과 함께 진행했던 <아름多움 웰니스 투어> 프로젝트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5회 정도 진행 했었는데요. 몸과 마음에 진정한 휴식을 선사하고, 시골의 여유와 도시의 편리함을 한 번에 누리고 싶은 사람들, 비슷한 관심사의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웰니스프로그램이었습니다.

웰니스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해 주신 우리들의정원에서는 너른 정원에서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로컬 푸드로 한상 가득 정원 팜파티를 준비해 주셨고, 식사 후 불멍과 함께 정원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아름다운 밤을 선물해 주셨어요.

수영도 하고 캠핑도 즐기는

새로운 우리들의정원은 자연과 함께 쉬어가는 곳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기존에 정원과 체험형태 운영되던 우리들의정원(미륵농원)이 수영장과 글램핑 시스템을 갖춰 지난 7월에 운영을 시작했어요. 정원 속 넓은 공간을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자연 속에서 어우러질 수 있을지 몇 년간 고민해 왔는데요. 수영장+캠핑까지 한 공간에서 경험하실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우리들의 수영장, 어떤 게 다를까?


자연을 담은 공간

익산 우리들의 수영장은 단순 글램핑 공간이 아닌, 치유농장과 미륵농원의 베이스를 갖춘 공간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남다른 공간이라고 자신하는데요.

수영장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기존 정원의 아름다움까지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나무들과 식물들 사이에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기획했습니다.


물놀이를 하다가도 자연스럽게 정원을 산책하고, 아이들은 물놀이에 지칠 때마다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도록 말이죠. 단순 수영장과 글램핑에서 머물지 않고 쉼터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익산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

오랫동안 익산에 머물며, 여러 분들과 함께해 왔는데요, 이번 수영장도 익산의 새로운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멀리서 오시는 분들에게는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드리고, 지역 분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가까운 곳이 되고 싶습니다.


단순 놀러 오는 공간이 아닌, 이곳에서의 경험이 익산 전체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공간이 지역 아이들에게도 좋은 놀이터가 되길 바라요. 안전하고 깨끗한 수영장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여름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금도 매일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Q. 대표님 원래 익산이 고향이세요?

네, 익산 토박이예요. 우리들의정원은 2016년부터 시작한 거죠. 저희가 미륵 농원이라는 걸 먼저 시작했어요. 2005년부터 시작했으니까 현재 24년째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남편 고향도 익산이고 완전 원주민입니다.


Q. 식물을 키우는 농장에서 체류하는 농장으로 바뀐 계기는요?

제가 아이들이 셋이나 있다 보니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공간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큰 아이가 아들인데 고등학교 3학년이고, 딸 둘은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이에요. 한참 뛰어놀고 싶은 나이잖아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공간을 만들어 보려고 했어요.


Q. 공간에 대한 홍보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이제 막 홍보를 시작했는데요. 아는 유튜버 두 분께 부탁들 해두었고요. 그다음엔 익산에 플래카드도 12개 정도 붙였어요. 인스타와 네이버 블로그도 써보고 있습니다. 익산에 익산 카페인 '익산 소리'라고 있어요. 맘카페에도 홍보하고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홍보는 백방으로 노력 중이죠. 오픈 준비로 잠을 못 자기도 했어요.

Q. 대표님은 대표님은 꿈을 듣고 싶어요?

학교로 가고 싶었어요. 지금 갈 수가 없으니 교육업업을 준비하고 있죠. 제가 꽃꽂이를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했거든요. 전시회 때문에 꽃꽂이 재료를 사러 여기에 왔다가 남편을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된 거예요. 저는 한국사 전공했고 남편은 환경 쪽을 전공했거든요. 제가 절화 밖에 모르니까 다시 공부하시작해 가지고 박사까지 받은 거죠. 현재는 원예치료사 자격도 취득했고요. 우리들의정원 만의 강점을 잘 살려서 좋은 교육프로그램으로 고객과 만나고 싶어요.


$ 주거로운 로컬생활 with 유진

이 매거진은 편집자의 순수한 취재 기록물입니다. 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주거를 염두에 두고 지역을 탐색할 때 필요한 정보로 실제 귀촌 사례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여가의 활용이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슬기로운 여가생활'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자연과 만남이 가장 좋은 여가의 시작이라 도시민들과 지역의 연결을 촉진하는 다양한 컨설팅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주는 매력을 넘어 그 공간을 살뜰하게 운영하는 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편집자 노유진 주요 약력

-現 전직지원 강사/ 삼성전자 경력컨설팅센터

-現 컨설턴트/ 농촌 체험 관광상품 개발 컨설팅

-前 노는법 운영팀 팀장/ (주)바바그라운드

-前 중장년 관광일자리 PM/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사장 표창장 (2020년)

-'모두의 팀장', '모두가 플레이어' 공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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