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그렇게 엉덩이를 돌리는 사람이 아티스트라면, 무대에서 저렇게 접시를 돌리는 사람도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 접시를 돌리는 사람이 아티스트라면 접시를 닦는 사람 역시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 접시를 닦는 이가 아티스트라면 몸을 닦는 세신사도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 타인의 몸을 닦는 이가 아티스트라면 자기 몸을 닦는 사람 역시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 즉 샤워만 해도 아티스트인 것이다.
유진Jang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