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t, 미해결되었던 마음

이제서야 해결되다.

by 어별토깽이
장미정원

몇년 전, 아무이유도 내가 납득하지 못한 채

대차게 누군가에게 외면받았던 나날들이 있었다.

그때 그 외면으로,

나는 한동안 엄청난 방황을 했다.

그리고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남아

나를 괴롭혔다.

내가 어디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게 만든 요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서야, 그 마음이 풀리고 해결되었다.

내가 가장 듣고 싶은말을 그가 해주었다.

나에게 사과해주었다.

미안하다고; 그땐 이런 상황으로 내가 그럴수 밖에 없었음을 내게 얘기해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런 그 사람에게 나는 아무말없이 그저 웃어주었다.

그저 고마웠다.

나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마음 한구석이 늘 불안했고, 나로 인한건지 상황으로 인한건지 아니면 상대방으로 인한건지 뭔진 모르지만 계속 내탓만 하며 한동안 나를 엄청나게 미워하고 모질게 대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 미워할 어떤 이유도 없었다.

듣고보니, 내가 아닌 상대방 탓이었더라.

내 탓이라고 생각했던건, 너무 조급하게만 느껴진 마음으로 인해 태도에서 보여진 긴장, 불안, 걱정들.

마냥 그 태도가 문제라 생각하며 나를 옥죄었었다.

하지만, 그것이 백프로의 원인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미미한 수준이었다는걸 깨달았다.


그러고나니

이제서야 숨이 쉬어졌다.

고마웠다.

이제 나의 길을 맘편히 떠날수 있게 만들어줘서.

난 괜찮은 사람이고,

역시나 또 괜찮은 사람이다.


고마워.

내게 와줘서,

그리고 잘 지내자.


로제와 온유가 바라던바다에서 부른

jason mraz의 lucky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개인적으로 원곡보다 더 좋아한다)

이제 하루를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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