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줄 알았던 이순신 대교를 건너 여수로 갔다. 연신 사진을 찍어대니 다른 스탭이 뭘 그렇게 찍느냐고 물었다. 그냥 심심하고 신기해서요...! 낄낄
이순신 대교 건너기
이순신 대교 중간에서 광양과 여수가 구분되는 모양이었다. 다리를 건너고나니 공장들이 등장했다. 공장이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봤다. 또 사진을 찍으니 아까 그 스탭이 묻는다. 왜 공장 사진을 찍냐고. 이렇게 크고 많은 공장은 처음 봐서요...?
이렇게 파이프(?)가 많은 공장은 처음 봤다
오늘 나는 후발대였는데, 나까지 4명의 스탭 외에도 2명의 주자를 태우고 가야했다. 오늘도 역시 노쇼가 발생해서 전체 스탭 중 휴무로 쉬고 있던 카라반 감독님이 대체 주자로 뛰기로 해 그 감독님을 숙소에서 태웠다. 감독님이라고 해서 우린 모두 지긋하신 분을 기대했는데, 알고보니 94년생이시라고. 젊은 감독님과 함께 카스테라와 커피를 나누며 동광양 터미널로 향했다.
젊은 감독님 (가운데 검정 옷)과 함께
우리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동광양 타미널에서는 역시 94년생인 소비자 주자를 태워야 했다. 부산에 사는 그 주자는, 아침에 터미널에 가보니 여수로 가는 버스가 매진이라고 우리 선발대에게 연락을 해왔다. 선발대는 얼른 여수, 순천, 광양 이 세 도시로 올 경우의 시간과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주자는 동광양에 내리게 하고 우리 후발대가 그 주자를 픽업하는 것이 제일 나은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무사히 그 주자를 만나 차에 태우고 룰루랄라 여수로 향했다.
시청은 옛날 가옥 구조로 멋지게 지어져 있었다. 멀리서 봐야 그 느낌이 살아서 사진을 못 찍어온 것이 못내 아쉽다. 여수시의 캐릭터도 있었다. 언젠가부터 이런 조형물을 보면 꼭 함께 사진을 찍어야 직성이 풀린다.
서울랜드??!
오늘도 역시 KT 데스크에 와 충전 되냐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백번 양보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을 했다.
주자들을 보낸 후에는 점심을 먹으러 근처로 나갔다. 그냥 ㅇㅇ식당이라고 쓰인 곳에 들어갔는데 역시 전라도였다. 6천원짜리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간장게장과 갈치 구이가 반찬으로 나왔다. 앞으로 전라도에서 머물 약 2주가 기대된다.
여수시청에서 심폐소생술 연습
상시 심폐소생술 연습하는 곳이 있길래 내맘대로 연습도 해봤다. 크크. 여수도 무사히 클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