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디에선가 집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들려오는 것만 같다.
마지막 생일 축하노래에서
"사랑하는 우리 은비"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자꾸만 환청이 들려온다.
도무지 살아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에,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이 사무쳐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