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를 때

by eun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디에선가 집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들려오는 것만 같다.


마지막 생일 축하노래에서

"사랑하는 우리 은비"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자꾸만 환청이 들려온다.


도무지 살아서는 만날 수 없다는 것에,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다는 것에

슬픔이 사무쳐온다.

이전 03화그런 때도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