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에서 읽은 책 73
"여기서 우리는 상품사회, 부르주아 사회의 중요한 단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앞 장에서 말한 것처럼 이제 공동체는 없습니다. 생존은 철저히 개인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아무도 곁을 돌보지 않습니다. 누군가 굶어 죽는다면 그 자신의 책임입니다.... 생존은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데 운명은 그가 통제할 수 없는 사회적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 각자 도생하라, 그러나 운명은 함께 맞는다! 이런 겁니다. 고병권, 북클럽 자본 3권, 화폐라는 짐승, PP.120-121
"상품과 화폐는 '매개적 관계', 이렇게 불러도 된다면 '매개된 사회성'입니다. 사람들은 상품과 화폐를 통해 관계를 맺습니다. 한편으로는 독립해 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상품과 화폐를 매개로 묶여 있는 것이죠.", 같은 책, 같은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