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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이서 Jul 28. 2021

사유하는 공공공간 여섯번째 이야기

스마트 반응체로서의 공간

Architectural Nudge 6.  스마트 반응체로서의 공간

‘공간은 생각보다 더 필요하거나 덜 필요하다.’
사람들은 공간의 사용에 있어 이름을 붙여주는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 공간에서 경험한 행위에 의해 자신만의 장소성을 부여한다. 이 장소가 여러사람의 일상의 패턴과 겹칠때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도 발생하고 그것으로부터 거버넌스도 출현한다. 도시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의 함께 살아가는 집합체이다. 살기좋은 도시는 서로 다른 크기의 공동체에 대응하면서도 자기의 고유한 공동체 감각이 살아있는 곳이다. 즉 주민의 선택과 자유의지가 잘 발현될수 있는 공간의 여지가 많은 곳이어야 한다.

스마트 하다는 것은 다양한 변화에 반응이 빠름을 의미한다. 다양함에 대응하는 것은 공유시스템의 구성과 공유의 공간에 의해서다. 공유의 공간은 불확정적 공간일 때 더 다양한 사람들의 사용빈도가 높아진다. 다가치, 다의적, 사용자의 해석에의해 달리쓰일수 있는 공간들이 사람들이 활동에 의해 생성과 소멸 그리고 재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의 활동네트워크를 유도하는 반응체로 다각적인 공유소들의 계획과 구성이다. 또한 이곳의 활동기록을 분석 가능한 앱의 활용으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그것이 다음 공유소의 역할에 반영된다.

행위의 장소가 공동체의 연결고리가 되다.
주민의 필요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은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하게 한다. 주민의 수요에 의해 생성되고 주체가 되어 거버넌스로 진화하며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공간이 생성과 소멸하고 그중에서 다시 재창조된 공간들은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영속성을 가진다. 이를 통한 변화하는 가능성의 공간들은 살아있는 도시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살아있는 사회란 그 구성원의 활동이 잠들지 않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는 그 플랫폼의 구축에서부터 참여형 커뮤니티의 구성, 운영 및 재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단계별 구축 지원서비스가 사실상 필요하다. 사업시행 초기에 운영재원을 확보하는데 정부나 지방단체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 동시에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지원과 수익형 부대시설을 확대하여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이고 안정된 커뮤니티를 실현가능하게 한다.  거버넌스 자생력 확보를 위한 지역과의 협업인 리빙랩과 메이커스페이스의 활성화 등 주민참여플랫폼을 도입하며 주민참여 교육등 소설스마트 시티의 주체를 주민에 의한 거버넌스로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이 완성되면 협동조합설립을 돕고 그간의 데이타센타가 모은 자료들의 분석을 통해 주민의 수용에 반응하는 자생적 서비스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지속가능한 공공공간이 앞으로의 도시에 필요하다.


전이서 <사유하는 공공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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