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건축_
건축은 제대로된 완성까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얼마전 겨울을 나고 꽃과 나무를 심었고,
오늘은 주차장 엑폭시콩자갈 바닥재를 시공한다.
시간을 기다린것이다. 최적의 시간을.
건물은 세워지고 조금씩 움직인다.
지반에 안정화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주차장 바닥 밑은 지하이다. 골조를 세우고 봄 여름가을 겨울을 지나 혹 크랙이 가는 부분을 확인, 보완하고 최종 마감재를 시공하는 방법을 택했다.
준공때는 최종 마감높이를 계산한 무근 콘크리트마감으로 끝냈다. 그렇게 7개월을 보내고. 추운겨울을 지나 잔크랙이 가는 부분을 확인하고 방수 보완을 한뒤 최종마감인 엑폭시 콩자갈 마감을 하기로 했다. 오늘 그 날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진짜 완성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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