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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May 14. 2017

코딩을 배우기 시작하다.

코딩 배우는 아빠 -1-

4차 산업혁명 이후 여러가지 이슈들이 터져나오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건 '일자리'다. 나 역시 강의를 하는 강사로 다양한 트렌드를 이야기하다보니 '나의 일자리'에 대한 걱정보다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은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팟캐스트 디지털히어로즈(https://www.facebook.com/digitalhero/)를 진행하며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만나다보니 <스크래치> <코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보며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 시작한건 바로 <스크래치>다. 


https://scratch.mit.edu/

(스크래치는 위 링크를 통해 직접 해볼 수 있고, 이전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처음엔 이거 뭐야 싶었다가, '아 이거구나'로 바뀌었다. 



매번 이런 고양이를 봤는데 직접 움직여보니 알겠더라. 마치 어렸을때에 'RPG 메이커'로 RPG 게임을 만들때와 비슷했다. 코딩 명령어를 넣는게 아니라 왼쪽의 블럭들을 조합해서 명령을 내리면 그대로 실행이 되는 것. 


몇일 간 끙끙대며 투자했더니 간단한 덧셈 게임 하나 정도는 만들 수 있게 됐다. 


꽤 시간이 걸렸다. 


이제야 알겠다. 


코딩교육을 배우는건 단순히 프로그래머가 되라, 데이터 과학자가 되라가 아니라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논리적으로 배우는> <논리의 힘>이었다. 


7살 난 아들을 데리고, 스크래치를 해보니 아직 많이 어려워해서 조금 더 쉬운 것부터 단계적으로 배워나가기로 했다. 물론 학습은 아빠가 먼저해야 제대로 알려줄 수 있기에 내가 먼저 배우고 있다.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아이들이 배우는 코딩 교육을 내가 배우며, 함께 이야기 나눌 생각이다. 


부디 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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