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지루한 작업이다.
꽤나 흥미로운 작업이다.
한 번도 쉬웠던 적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생각한다.
언젠가는 쓰겠다 말하며,
언제나 쓸 시간을 내지 못한다.
이제부터는 쓰겠다 말하며,
아직도, 한 줄도 쓰지 못한다.
시간이 없다지만 SNS에 글을 쓸 시간과 생활을 즐길 시간은 있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쓸 마음이 없는 게 분명하다.
변명은 이제 그만.
이제라도 쓰자.
멋진 장소에서 멋지게 앉아 글 쓸 생각을 버리면 된다.
어디서든 숨 쉴 수 있듯, 어디서든 글을 써라.
다만.
당신이 쓰고 싶다면.
다만.
일생에 한 번은 끝을 내야겠다면.
....
하지만
지금 쓰지 못하는 사람들은
언제가 되어도 쓰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