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2.12(화)]
1. 토스인터넷전문은행, 출사표...자금 마련이 관건
http://www.zdnet.co.kr/view/?no=20190211144315
간편송금 대장 토스. 작년말에는 인터넷 보험업에 뛰어들더니 이제 인터넷 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첫번째 파트너는 그동안 계속 호흡을 맞춰왔던 신한금융지주입니다. 여기에 더해 컨소시엄에 들어올 회사들로는 현대해상이나 알토스벤처스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토스가 인터넷 전문은행에 뛰어들었을까? 역시 생각해봐야하는데요. 이미 간편송금 부분은 대부분의 주거래 은행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이고 카카오페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으니, 지금 하는 사업만으로는 성장이 어렵기 때문일겁니다. 남은 사업은 사용자들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서비스인데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돈을 모으고 관리해야하는 서비스를 더하는건 필수죠. 은행의 역할이 없다면 결국은 어떤 좋은 서비스라도 은행을 좋게 만드는데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우선 3월말에 인터넷전문은행 접수마감이니 어떤 회사들이 파트너가 될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토스가 만드는 은행. 꽤 기대되는군요.
2. 이덕화 유튜브 채널, KBS에서 만난다...‘덕화TV’ 26일 첫 방송
http://www.theviewer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473
덕화 TV 알고 계시나요? 아마 이번년도에는 유튜브 이야기를 참 많이할 것 같습니다. 도시어부로 다시 인기를 모았던 이덕화씨가 '덕화 TV'를 1월 유튜브에 오픈했었죠. 현재 기준으로 팔로우인원은 5천명이니 유명한 유튜버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적습니다.
채널에서는 혼밥, 낚시 등 다양한 개인의 일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주목한 이유는 KBS2 공중파에 방송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오는 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데 신기한 일이죠. 아예 뉴미디어인 유튜브에서 제작된게 레거시 미디어로 들어온다는건 말이죠. KBS 측에서는 유튜브의 실시간 반응이나 댓글을 지속적으로 방송 제작에 반영하겠다고 합니다.
3. 택시업계, 자체 택시호출 앱 '티원택시' 12일 출시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314
어제 안타까운 일이 또 있었죠. 이와중에 택시업계는 계속 이야기했던 자체 호출 앱 '티원택시'가 12일 출시됩니다. 바로 오늘이죠. 아이폰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고 안드로이드폰에서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정식은 아니고 우선 열흘간 시범 운영이라는군요. 가장 기본적인 건 호출한 승객에게 가장 가까운 택시를 배정해줍니다. 카카오택시의 경우 택시가 승객을 골라태우는데 티원택시는 아니라고 하니, 기사분들에게 목적지가 공개되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6만명 이상의 택시 기사가 가입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미 카카오택시나 티택시, 타다에 익숙한 고객들의 마음을 잡기에는 '헤택'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6만명 이상의 택시 기사분들이 모두 카카오택시나 티택시를 거부하고 '티원택시'만을 사용하겠다 이야기한다면 또 달라지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