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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May 20. 2019

[일상 IT - 2019.5.20(월)]

1. 루이싱커피 나스닥 진출 20% 상승


스타벅스는 무엇을 파는 곳인가요? 만약 '커피' 라고 이야기하면 좀 약하네요. 스타벅스는 바로 얼마전까지만해도 '공간을 파는 곳으로 유명했었죠. 그런 스타벅스가 커피를 배달해주기 시작했다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 않나요? 이 일을 가능하게 만든건 중국에서 열심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루이싱> 커피-루킨커피 때문입니다. 스타벅스의 턱밑까지 쫓아온 이 커피가  17일 나스닥 시장에 진출했고, 주가는 장중 50%, 마감은 20.83달러로 20%상승마감했습니다.  2023년까지 중국내 6 000개 매장까지 늘리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지금의 속도로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제 자금도 충분해졌을텐데요. 루이싱커피의 확장과 이에 대한 스타벅스의 반격 어떻게 이루어질지 올 한해 계속 주목해야겠습니다. 


2.테슬라 사망 사고 원인 '자율주행모드'로 확인


테슬라는 한번 사고가 날때마다 언론에 꽤 많이 노출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사고가 있었지만 테슬라는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의 과실을 먼저 이야기했죠. 그런데 이번만은 다릅니다. 

지난 3월 고속도로에 진입하려고 좌회전하던 세미트레일러를 모델 3가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있었죠. 이에 대해 테슬라 측에서는 역시 과실을 먼저 이야기했으나, 그 원인이 오토파일럿으로 나온겁니다. 이에 대한 의견은


 “오토파일럿 기능이 작동하는 상태에서 287만 마일당 한번의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토파일럿 없이 운전할때는 176만 마일당 한번의 사고가 일어난다”며 오토파일럿을 사용했을 대의 사고비율이 훨씬 낮다"


고 이야기했지만 이번만큼은 그다지 와닿지 않습니다. 당연한 말이라고해도 사람들은 점점 더 자율주행차에 100% 완전한 안전을 기대하고 그만큼 기업에도 책임을 요구할겁니다. 


3. 현대차-중동판 우버 카림에 5천대 공급


 현대자동차가 중동 최대의 차량 호출 서비스 '카림'에 5천대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매출 규모만 1000억대라는군요. 여기서 주목해볼건 중동에는 '카림'이라는게 있구나 입니다. 2012년에 설립된 회사인데 2019년 올해 3월 31억달러-약 3조에 우버에 인수되었죠.  결국 우버에 공급한거다 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는 중동/북아프리카/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 등 15개국 120여개 도시에 서비스되며, 기사만해도 100만명에 달합니다. 꽤 규모가 크죠. 

 그런데 말입니다. 우버의 뒤에 손정의가 있다는 사실 역시 잊어서는 안되겠죠. 얼마전에도 한번 다룬바 있지만 공유 자동차 시장의 모든 뒷 투자자는 손정의인만큼 그에 대한 의존도는 가장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을겁니다. 이런 면에서 현대자동차의 그랩에 대한 투자도 주목할만합니다. 다만 이런 그랩 뒤에도 손정의의 손이 미치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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