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임복 May 21. 2019

[일상 IT-19.5.21(화)] 카카오페이 발표해설

#일상IT 

[카카오페이 발표 해설]


*일상 IT를 테스트해보고 있습니다. 매일 3가지 뉴스를 선정해 이야기 드리는 것과 하나의 이야기를 심도깊게 들어가는 것 어떤게 더 좋으실지 모르겠네요. 일단 양쪽 다 해보겠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이제 2살이 되었습니다. 이에 '카카오페이 데이 2019'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핵심적인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1. 오프라인 결제 신용카드 지원 

 - 지금까지 카카오페이로 온라인 결제를 할때에는 연동해놓은 '주거래통장'이나 '등록한 신용카드'나 미리 충전해놓은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오프라인은 달랐죠. 신용카드를 연동해 쓰는게 불가능했었는데 이르면 3분기 그러니까 9월정도에는 신용카드 결제가 지원됩니다. 생각해볼 수 있는건 그냥 신용카드를 내밀어서 결제를 하면되지 굳이 카카오페이 QR을 인식할 필요가 있을까요. 일텐데요. 물론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실물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데 있습니다. 

이미 삼성폰으로 삼성페이를 쓰셨던 분들은 그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었을텐데요.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그냥 폰만 들고 다니면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기에 스쳐지나갈만한 이 이야기에는 굉장한 전략이 들어있습니다. 


2.  일본 / 중국에서의 카카오 페이 이용

 - 지난주 소개했던 내용이죠. 작년에는 <내년에>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게 바로 이번 년도입니다. 빠르면 6월 중국과 일본에서 환전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이것과 1번을 묶는다면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겠군요. 기다려집니다. 이에 비해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다른 강자들은 어디까지 준비되어 있을까요. 


3. 보험 비교 가입 서비스 

 - 카카오 페이 안에서 소액보험. 그러니까 여행자보험이나 손해보험등 소액규모의 보험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이는 조금 더 확장할 경우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손을 뻗히겠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이제 보험사들이 긴장해야할 때가 됐습니다. 


4. 개인간 물품거래 

 - 선물을 보내거나, 중고물건을 거래하는 시장에도 손을 뻗힐 예정입니다. 


5. 통합조회 서비스 

 - 은행, 증권, 보험사별로 흩어져있는 서비스를 한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뱅크샐러드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기존 스타트업 죽이기라는 이야기도 나올 것 같습니다. 


6. 별도 앱 출시 

 - 카카오페이를 위한 별도 앱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카카오의 전략이라면 '카카오 톡안에서 모든 것을'이었겠지만 그러기에는 카카오페이를 사용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죠. 과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굳이 '손전등'앱을 별도로 넣었던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기존 카카오톡에서의 페이 이용은 없어지게 될까요? 물론 아닐겁니다. 양쪽 서비스를 다 살린 후 점점 카카오톡으로 유도하겠죠. 이것 역시 생각할 부분이 많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Integrity 진정성 _ 문성실의 사업이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