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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May 23. 2019

[일상 IT - 2019.5.23(목)]

1. 탈 공인인증서의 시대


드디어. 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탈 공인인증서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기업은행은 공인인증서없이 하루 5천만원까지 이체할 수 있도록 앱을 개편했고, 신한은행은 100만원까지 로그인하지 않아도 이체 가능한 '바로이체'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공인인증서가 아니더라도 지문인증이나 안면인식 등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 이유로는 역시 '카카오뱅크'등의 서비스가 등장한 이후 '보안'보다 '편리함'을 우선시하는 금융소비자 변화 때문입니다. 

 이제 은행들이 이것저것 만들었던 다양한 앱들을 좀 줄이는 단계로 들어가겠군요. 


2. 화웨이 제재 소식


화웨이의 새로운 스마트폰 P30 라이트의 일본 출시가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P30 프로 역시 NTT 도코모에서 연기를 고심중이라하는데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연기될 것 같습니다. 여기 더해서 구글에 이어서 오늘은 ARM이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에는 BBC가 내부 문서를 입수한 걸로 알려졌었는데 정식으로 보도되었군요. ARM은 반도체 기술 라이센스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가 중단될 경우 화웨이는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 칩셋 생산에 차질을 가지게 됩니다. 화웨이 폰에 들어있는 기린 칩셋도 ARM  설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죠. 

 그런데 ARM은 영국회사이기는 하나 대주주가 소프트뱅크입니다. 방금전 이야기드린 일본 출시 연기와 어느 정도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반면 구글은 한발 물러나 90일간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는 임시 라이센스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화웨이 사용자들은 당분간 업데이트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웨이의 근심이 늘어갑니다.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요. 


3. CES 아시아 2019

반면 6월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CES 아시아 2019'의 기조강연으로 화웨이가 나섭니다. 올해 5번째인데 삼성과 LG 전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행사의 주요 내용을 보면 아우디 혼다 등 6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현대/기아차도 물론이군요. AI의 발전, 5G 연결, 자율주행등이 다뤄지는데 이중 5G 세션을 주로 이끄는게 바로 '화웨이'죠. 

과연 어떤 행사가 될지 어떤 발언들이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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