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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May 27. 2019

[일상 IT - 2019.5.27(월)]

1. 토스/키움뱅크 둘 다 탈락


조금 충격적인 일입니다. 제 3의 인터넷 전문은행 

어떤 곳이 선정될지 한참 이슈였죠. 그런데 어떤 곳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 그런데 이 대목이 좀. 일요일 아니었습니까....  워라밸은... - 결과를 발표. 둘 다 탈락으로 결정났습니다 .

이유로는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이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토스뱅크는 지배주주의 적합성과 자금 조달 능력 측면이 미흡했기 때문입니다. 

3분기 신규 인가를 추진하고 4분기내 다시 또 인허가를 한다는 방침이 나왔는데. 글쎄요.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이 미흡하다는 이야기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기존의 은행에서 하던 일이 아니라 다른 것을 추진하려 했기에 그런 것 아닌가란 생각도 들고, 토스뱅크의 경우에는 충분히 자금 조달을 했지만 아무래도 막판에 신한금융그룹이 빠져나간게 타격이 컸기 때문일겁니다. 

하반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에는 한참 정신이 없어서 빠졌던 네이버 뱅크가 다시 또 이야기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라니까 멀리 느껴지실 수도 있겠는데요. 아닙니다. 벌써 5월이니 준비까지 3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 리디북스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업체 '라프텔' 인수합병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가 '라프텔'을 인수합병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책끝을 접다'도 인수한바 있었죠. 저도 라프텔이라는 회사를 이번 건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1위업체라 합니다. 그러니까.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모델을 가진 회사인데,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애니메이션만을 다루는 곳입니다. 

꽤 괜찮긴 합니다만 문제는 금액입니다. 멤버십 금액이 9900원이다보니 결코 왓챠나 넷플에 비해서 저렴하지 않죠. 그런데 인수했군요. 

 왜 그럴까요?

 리디북스가 작년 8월부터 서비한 구독형 모델 '셀렉트'에 이어서 책에서 영상까지 서비스하려한다는걸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왓챠를 인수하는게 좋았을텐데요? 그건 뭐. 나중에 생각해볼 문제겠죠.... 우선 바늘처럼 가늘게 '애니메이션'이라는 충실한 팬 <덕후>가 있는 곳을 공략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시장 확장을 위함이다. 이렇게 간단한 말로 정리되겠네요. 

 또 한가지를 굳이 뽑자면 라프텔 역시 추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회사를 만든 분들이 덕후이기에... 추천은 물론 회원들 역시도 좀 더 덕후스러운 추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겠죠. 여기 더해서 2019년부터 애니메이션 특별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어쨋든 애니하면 라프텔인 곳이니 리디와 시너지를 잘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더해서 지금의 셀렉트 모델에 가격을 좀 올려서 애니까지 서비스한다면 꽤 괜찮은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겠군요. 


3. 미국 화웨이 제재 건 추가 소식


추가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대만이군요. 중화텔레콤, 타이완모바일, 파이스톤, 아시아퍼시픽텔레콤, 타이완스타텔레콤 등 대만 5개 이동 통신사에서도 화웨이 신규 스마트폰 판매를 하지 않겠다합니다. 일본은 지난번 이야기드린데로 벌써 시작했고, 여기에 칼을 꽂은건 영국의 ARM이었죠. 여기 뒤에서 소프트뱅크의 손길이 있다는 이야기 전해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만까지. 

뭐 대만이야. 이때다 하고 동참한것 같기는한데. 우려가 되는건 국내 상황입니다. 

지금이야 괜찮다고 하지만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에 동참할 것을 요구해온다면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이에 대한 플랜이 준비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기 더해서 우리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생각 정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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