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임복 Jun 03. 2019

[일상 IT - 2019.6.3(월)]

1. 아이튠즈 18년만에 서비스 종료


 아이튠즈. 

 알고계시죠? 아이폰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애증과 같은 존재입니다. 뭐 지금은 OS 업데이트를 무선으로 바로 처리할 수 있다보니 아이튠즈 연결을 한번도 안해보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예전에는 아이폰을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넣기 위해서는, 동영상을 넣기 위해서는 PC에 아이튠즈 프로그램을 깔고 연결하는게 필수였습니다.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 단계에서 통째로!! 포멧되는 일을 겪기도 했었죠. 

 이렇게 국내에서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아이튠즈가 외국에서는 다릅니다. 아이튠즈안에서 음악 재생도 가능하고, 팟캐스트 재생도 가능하다보니. 음. 음악 재생 플레이어? 이런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제 18년만에 서비스가 종료되겠군요. 이유로는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이 음악도 영화도 다운받아서 듣지 않죠. 모두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튠즈는 사라지고 내일 애플의 큰 행사중 하나인 WWDC에서 다른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함께 기대해보죠.


2. 현대차 - 러시아 차량공유 사업 진출


현대차의 해외 투자 소식이 거즘 일주일 단위로 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투자가 아니라 직접 사업을 벌이는군요. 무대는 러시아입니다. 

현대차는 스콜코보 혁신센터와 차량 공유 스타트업 신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센터에 '현대 모빌리티 랩'을 만들었고, 하반기 차량 공유 서비스 '현대 모빌리티' 브랜드 런칭을 통해 러시아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할 예정입니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그냥 공유가 아니라 차량 구매 전 '시승'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시승을 한 후, 자유  기간제 사용을 하고, 정기구독을 한 후 구매로 이르는 단계를 가지게 됩니다. 이 모델이 성공할 경우 국내에도 도입될 수 있을까요? 일단 현대차가 이런 일들을 벌이는 이유는 국내  규제때문이겠죠.  국내에서 자유롭게 시도해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해외 투자와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잘 되길 기원합니다. 


3. 토스 증권업 예비인가 신청


토스가 - 회사의 이름은 비바리퍼블리카이지만 그냥 토스라고 하죠 - 금융위원회에 증권사 예비인가를 신청했습니다. 내용은 <투자 중개업>입니다. 인가를 받는데 성공하면 토스를 통해서 주식이나 금융투자 상품을 사고 파는게 가능해집니다. 가장 빠르게는 8월부터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서의 관전포인트는 '카카오'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미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 상태이나 대주주적격심사가 걸려있죠. 이 사이 토스가 먼저 증권업을 시작한다면 선점효과로 젊은 고객층이 먼저 토스로 향하게 된다는 고민도 보입니다. 

다만 고객입장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에 양쪽이 경쟁을 할때만큼 이득을 볼때도 없겠죠. 

키움증권의 앱을 보더라도 거즘 3년 이상 변화가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토스와 카카오의 증권 서비스를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복잡한 화면이 아닌 단순한 화면으로 딱 필요한 서비스만 넣지 않을까요.

기대됩니다. 


아울러 관련회사들은 주시하며 기존 서비스를 기본부터 다시 봐야할때가 됐죠. 이제 3달 남았습니다. 

관련된 소식은 업데이트 되는데로 계속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 IT - 2019.5.31(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