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6.4(화)]

1. 테슬라 메이드인 중국. 메이드인 미국보다 13% 저렴

테슬라의 모델 3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도 제작됩니다. 5월 31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최소 6개월 최장 10개월 정도안에는 받을 수 있다는군요. 가격은 32만 8000위안부터로 미국에서 출시된 모델 3의 경우에는 관세와 부가세를 포함할 경우 37만7000위안으로 약 13% 가량 비싸게 되었습니다. 

다만 보조금에 대해서는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하는군요. 

여기서의 포인트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한다는데 있습니다. 기술적인 보호는 어떻게 하려고하는지도 궁금해지네요. 하나 더 중국산 전기차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테슬라는 마치 애플의 아이폰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테슬라를 싸게 사려면 우리나라에도 공장이 하나 있어야겠습니다. 

2. KT 가상현실 광고 시작

VR에 광고를 결합한 모델이 KT에서 나왔습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드리자면 '기가라이브 TV'에서 제공하는 스포츠 게임에 적용된 광고입니다. 게임 내 경기장에 광고 전광판과 배너가 붙게된거죠. 그 시작으로 코카콜라의 광고가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광고를 하는 입장엔 기업에서야 '우와 우리가 이런걸 가능하게 했어' 이제 가상현실 세계에서도 광고를 팔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고 오히려 가상현실 세계 속의 몰입감을 떨어트리는 결과가 되지 않나 걱정되는군요. 

3. PC용 엑스박스 게임패스 발표

엑스박스 게임 패스가 출시되었습니다. 월에 10달러를 내게되면 게임 라이브러리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360, 윈도 엑스박스용 게임도 지원한다는군요. 딥 실버, 디벨로퍼 디지털, 세가 등 다양한 개발사가 참여하는바 더 많은 고퀄리티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LA에서 개최되는 E3 2019-6월 9일에 공개될 예정인데요. 여기서 읽을 수 있는것은 하반기 출시될 구글 스태디아, 애플 아케이드 그리고 엑스박스 게임패스까지. 확실히 게임은 구매에서 구독형 모델로 넘어가는것 같습니다. 

 게이머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골라서 즐길 수 있으니 안 좋을 이유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