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7.1(월)]

1. 우리은행 새로운 모바일 뱅킹 앱 이름 '원'으로 확정

다음달 그러니까 7월 중순 새로운 모바일 뱅킹 앱이 출시됩니다. 그럼 기존에 '위비뱅크'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그대로 남습니다. 대체되는건 '원터치개인'입니다. 뭐 이렇게 많아 하실 수 있는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우리은행 측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위비뱅크'는 송금등의 간단한 기능을 담은 앱으로 '원'앱은 은행 서비스의 모든 것을 담은 '풀뱅킹'앱으로 이원화시켜 서비스하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와 같은 서비스들이 단순함으로 승부를 하고 있고, 또한 간편 송금의 경우에는 카카오페이나 토스와 같은 서비스들이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만. 이건 우리은행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은행들의 고민이자 숙제이죠. 서비스를 해야하는데 서비스가 너무 많다는게 단점입니다. 어떻게 해야 좀 더 쉬워질 수 있을까요. 

2. SK 오픈 API

SK 텔레콤이 T맵 API를 공개합니다. 이를 통해 공개되는건 위치정보, 경로안내, 교통정보 등입니다. 이용자 1800만명, 월간 사용자 1200만명이 사용중인데요. 이미 이를 통해 소방청 관제 서비스 솔루션, 위험 운송차량 관제 솔루션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SK텔레콤만이 아닙니다. SK 플래닛은 날씨정보 기술, 11번가는 11번가 커머스 기술, 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 캠, SK 주식회사는 객체인식, 번역, 음성합성등의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공개하는군요. 5G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하는데 총 23개의 API를 구매하거나 무료로 사용가능하겠다고 한만큼 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곳들은 더 많아지겠구나 기대해봅니다. 

3. 티몬 인플루언서 전용 생방송 판매 시작

티몬이 C2C 그러니까 개인이 개인에게 판매하는 생방송 판매를 시작합니다. 시범 운영부터 시작하는데요 운영이 끝나게 되면 인플루언서들은 언제든지 이 앱을 통해서 티몬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친구와 영상통화하는 것처럼 된다는데요. 이런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구매 전환율이 평균에 비해 3배나 높다고 하니 꽤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도 티켓몬스터에서 이런 시도를 하는게 재미있고, 또 어떤 흐름을 만들어내게 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