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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Jul 05. 2019

[일상 IT - 2019.7.5(금)]

1. 손정의 - 문재인 대통령 만남


 이야기했던대로 손사마.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4일 문재인 대통령님과 만났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발언들이 정리되어 올라오고 있는데  우선 손정의 회장은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인공지능'이라 이야기했다는군요. 문재인 대통령님은 '젊은 창업가들에 대한 투자'를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면담은 90분간 이어졌는데 손정의 회장이 한국을 찾은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초고속 인터넷망에 대해 노무현대통령과의 만남에서는 온라인 게임 산업 육성에 대해 조언을 건냈었다는군요. 물론 박대통령과의 만남에서도 향후 10년 이내 한국에 5조원을 투자하겠다 이야기한 적도 있었죠. 이어서 삼성, LG, 현대차, 네이버 등 재계 총수들과의 만남도 가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손정의 회장의 한국 방문이 어마어마하게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아 연례 행사처럼 오는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래도 의미가 있는것은 손정의 회장이 지금 어디를 바라보느냐를 알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한국시장을 보면서 파트너 회사들을 살펴보는 것 하나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언을 한만큼 손정의 회장의 관심은 AI에 쏠려 있다는 것도 재확인해볼 수 있겠습니다. 


2. 마카롱 택시 현대/기아차 50억 투자 유치 


작년부터 언급했었던 택시죠. 만약 택시회사가 타다처럼  서비스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란 의문을 던졌었는데요. 이번에는 마카롱택시가 현대/기아차에서 5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투자금으로 사업인프라도 확대하고, 빅데이터 /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군요. 그렇다면 현대/기아차는 왜 여기에 50억이나 투자하는걸까요. 그 이유는 계속 이야기해왔던 현대/기아차의 지속적인 해외 투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도 물론 투자했었죠. 2017년 카풀 스타트업 '럭시'에 투자했었다가 카카오에 넘겼습니다. 그리고 해외 서비스에만 투자를 계속해왔죠. 이번 마카롱 택시에의 투자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가 아닌 기존 택시 운송가맹점이라는 규제 내의 플랫폼을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꽤 영리한 선택이 될 수 있겠죠. 

 문제는 마카롱 택시가 성공을 거둘 수 있느냐. 아니면 최소한  잘 정착할 수 있느냐는 점일겁니다. 그러길 기대해봅니다. 


3. 네이버 페이 금융통합 조회 서비스 


이제 이 서비스는 핀테크 회사라면 안하는게 이상한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금융통합 조회 서비스'입니다. 이번에는 네이버 페이에 적용되는군요. 이에 따라 이용약관도 개정되었습니다. 개정일자는 7월 31일입니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 가입자는 금융기관, 타 서비스에서 개설하거나 이용중인 계좌, 카드 사용액등의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이야기드리지만 이 서비스는 네이버 페이에서만 가능한게 아니라 뱅크 샐러드, 카카오페이에서는 이미 가능한 서비스였죠.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 읽으셔야 하는건. 네이버 페이의 2019년도 행보는 생각보다도 더 빠르게 생활 밀착형으로 들어오려 한다. 하지만 이미 다른 회사들이 선전함 상태에서 뭔가 더 매력적인 한방이 필요한건 분명해보입니다. 일단 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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