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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Sep 21. 2019

[강연 리뷰]어떻게 아이들의 독서 욕구를 높일 수있을까

7회  스웨덴 토크


재미있는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강남 국립 어린이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스웨덴토크


주제

<어떻게 아이들의 독서 욕구를 높일 수 있을까?> 

매력적이죠.


연사 


- Helena Gomér/ the head of library in Södertälje municipality (헬레나 고메르/ 스웨덴 쉬데르 탈리예 지역 도서관장)

- Minjung Hong/ the Author, 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완벽하지 않아 행복한 육아, 북유럽인문산책 저자/ 대기업 글로벌 마케팅 및 전략 기획전문가로 근무)

- 야콥 할그랜 대사(사회)



웰컴 킷도 예쁘고, 빵과  커피도...



+사전지식

스웨덴의 대표적인 기업


이케아, 스포티파이, H&M, 볼보, 일렉트로룩스, 에릭슨 등이 있죠. 


+사전지식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70881



시작은 간단한 퀴즈로


이중에서 스웨덴 아빠들의 45%가 육아휴직을 쓰고

1979년부터  아동 체벌 금지법이 생겼다는게 와 닿네요.


https://www.bbc.com/korean/news-47578963

16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 이야기도 처음 알았습니다... 

노벨 평화상 후보네요. 

기후변화대책마련에 대해 이야기하며 등교거부 1인시위를 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ForFuture)'

해시태그가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운동이 퍼져나갔습니다.


 


2019년이 스웨덴과 우리나라의 수교 60주년입니다.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야콥 대사님의 환영사 및 60주년 소개로 시작



TALK  방식으로 시작


|Helena Gomér/ the head of library in Södertälje municipality

 헬레나 고메르 도서관장님의 강의부터


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의 중요성

도서관장 전에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도서관을 개발하는 일을 함 

스톡홀롬에서 아동 청소년 도서관 3개 개발

 -  룸 포 칠드런 도서관 0-9세 

 - 아이를 목적으로 하는 라바 도서관 14~18살

 (하나는 못 들었,,) 

 한때 도서관은 책 궁전이었는데, 도서관은 이제 점점 변화해야 함-아일랜드 더블린 아름다운 도서관 소개

http://merryukulele.com/2018/03/25/더블린dublin-도서관-투어/?lang=ko 

(이걸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현재 도서관은 책을 읽는 목적 외에 인터넷 사용, 스마트폰  사용법 등 많은 목적에서 온다. 

 

 도서관은 점점 많은 사람들이 개방된 공간을 또 원하고 있다. 


 도서관은 어떻게 해야 사회에 중요한 일부분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어떻게 책을 읽도록 할 수 있을까?  이런 문제가 있다. 

 ㄴ 이게 가능할까?

 ㄴ 책 궁전에 다른 관심사가 들어올수 있을까?


도서관은 누구를 위한, 왜 존재하는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세 개의 질문을 계속 던져봐야 한다. 


궁극적으로 독서를 장려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기에 '룸 포 칠드런'을 만들었다. 

도서관의 변화


 

책을 전시할때도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책을 읽을뿐 아니라 배움에는 놀이와 게임이 중요하다.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장려하는게 목적


두번째 도서관을 만들때 

 - 아이들이 어른과 함께 하는 공간을 필요로 하더라. 

 - 도서관에 큰 부엌을 만들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 성인 입장 제한이 있다. 

- 스스로의 독서, 도서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음. 도서를 장려하는건 책뿐만 아니라 연극, 댄서, 자전거 수리로도 시작할 수 있음 

-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책을 읽고 있으면 좋겠다고 장려. 실제 그 모습이 보여지는게 가장 중요하고, 책을 읽어야 아이들하고 대화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 좋은 책 읽기는 모든 사람들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책을 읽기 때문에 이제 이걸 다 고려해야한다. 


- 책 정렬방식이 알파벳 방식이 아니라 맥락 방식으로 정리한다면, 책을 첫 표지를 먼저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열된다면 아이들이 훨씬 찾기 쉬울 것이다.

 - 어른들도 애들한테 책을 읽지 않는다고 뭐라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자. 애들이 배운다. 책을 읽는걸 좋아하는걸 사랑하는걸 보여주면 아이들도 따르게 한다.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



|홍민정  작가님 - 스웨덴에 있으면서 책 2권 저술

http://www.yes24.com/Product/Goods/75238890?scode=032&OzSrank=1


http://www.yes24.com/Product/Goods/43529864?Acode=101


처음 스웨덴에  갔을때 <키즈카페>를 찾았는데, 여기보다 

방금 소개해주신 <룸 포 칠드런>이 좋더라. <스톡홀롬 시립 도서관> 도 좋았다. 

두 곳을 굉장히 자주 갔다. 



**스톡홀롬 시립 도서관 소개 블로그

https://blog.naver.com/lego8099?Redirect=Log&logNo=221639391470


자주 가다보니 아이들이 

'엄마 나 책 빌려가고 싶어'라고 하더라. 


스톡홀롬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서 ID가 없으니 책을 못 빌릴줄 알았다. 

너무나 흔쾌히 빌려주더라. 

몇권요? 했더니만


50권! 

이라고 하더라.  한달동안. 


어느 장소든지 가장 좋은 곳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이 있더라. 


국내는 어린이 도서관 이런 곳들이 너무 성인, 어린이 이런 식으로 나눠놓는 것으로 보였다. 

스웨덴을 떠날때 아쉬운게 뭘까 생각해보니. 도서관이 가장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갔을때 


<우리는 난민도 환영합니다>란 문구를 봤다. 


+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때 놀라운 경험을 했다 

그림을 보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고, 이 그림을 보면서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책을 보면서 또 다른 책을 만드는 것처럼. 훨씬 더 책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글이 많더라도 아이들에게 그 책을 주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유명인들이 책을 읽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도 손흥민 선수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들도 많이 읽지 않을까?





|토크


>>남자애들도 책을 읽는다. 다만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 다른 책들을 읽는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보고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규칙처럼 하고 있는 일. 남자아이들이 경쟁심에 길고 어려운 책을 골라 읽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가장 좋은 팁과 비결을 이야기해줄 수 있다면? 물리적인 공간이 중요한지. 아니면 부모의 태도가 중요한지?

 - 독서로 가는 길은 정말 많다. 도서관, 학생, 부모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공간의 제공


>>자신의 아이에게 어떤 흥미거리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 중요하다.


>>스웨덴. 더러운 것에 굉장히 관대. 자연과 함께. 손닦고 먹이는거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하더라. 

너무 안 닦으니 중간이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 

- 아이들을 너무 얽매이는거 아닐까. 하지말라고 하는게 아닐까. 자유로움이 없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객석질문 1. 스웨덴 날씨가 안 좋던데, 3시면 겨울에 어두워지는데 너무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고 하던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 겨울이 정말 길다. 

 - 10월되면 해가 급격히 줄어든다. 3시면 깜깜해진다. 몸에 랜턴 달고 계속 논다. 

 - 스웨덴 사람들은 운동을 많이 하고 극복하더라. 

 


>>객석질문 2.햇볕도 좋지 않고, 날씨가 좋지 않으니 도서관을 키친으로 넣은건 전략이 아닌가? 



>>객석질문 3. 책의 분실과 훼손 

 - 공룡책 훼손의 경우 수선 

 - 아이가 반납하지 않으면  '아 그냥 가져라'라고 이야기


| 참여 개인의견


 좋은점

 - 공간 : 시설 꽤 좋군요

 - 관련 : 생각도 못했지만 커피와 다과 좋았습니다. 

 - 스웨덴 대사님을 직접 보게 되니 좋고, 관련  내용들도 스웨덴에 대해서 알게 된게 좋았...


아쉬운점 

 - 스웨덴의 독서량, 성인의 독서량등 독서에 대한 이야기들과 스웨덴의 도서관들이 다른 곳들과 다른 이유. 혹은 독특함이 더 자세하게 설명되었으면.. 

 - 룸 포 칠드런 등의 도서관의 경우 실제로 어떻게 검색을 해야하는지 홈페이지 URL이라도 좀 알려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 전체 행사 주제가 <어떻게 아이들의 독서 욕구를 높일 수 있을까>인데, 내용 중에서 정리해보자면 

 

 1) 책을 표지가 보이게 놓아라 

 2) 엄마, 아빠가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라 

 3) 좋은 도서관이 중요하다


이 두 가지인데 2시간동안 기억나는건 도서관에서 '50권을 빌려준다! 우와' 정도... 

관심있는 주제명을 잡은건 너무 좋지만, 내용에 맞게 <스웨덴의 도서관이 왜 좋은가> 란 제목이 나았을 것 같습니다.




+

참고자료 :


전세계 도서관을 볼 수 있는 핀터레스트 

https://www.pinterest.co.kr/pin/572027590142359140/?autologin=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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