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10.1(화)]

1. 유튜브 키즈 동영상 맞춤형 광고 금지 

30일자로 유튜브 정책이 또 한번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키즈 유튜브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재를 받는 것에 따라 유튜브 측에서도 기준을 강화한 것이겠죠. 개인맞춤광고가 뭔데? 하실 수 있겠는데요. 여기서 개인이란 시청자를 이야기합니다. 구글에서 조금만 상품을 검색해도 광고가 따라다니죠. 이를 넘어서 지금 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나이, 성별등 데이터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 광고가 표시되고 있는데요. 이제 키즈 유튜브는 일반광고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광고의 경우 영상의 흐름과 내용에 따라 광고가 달리게 되죠. 아무래도 광고 단가가 떨어질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유튜브에서는 이런 변화에 대해서 4개월이라는 조정기간이 있고, 수익 자체가 없어지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글쎄요.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보는 채널에 어른들을 위한 광고가 달린다는게 말이 안되긴 했었죠. 

여러 산업에 미칠 영향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4개월 동안 새로운 플랫폼이 생겨나게 될까요? 지켜봐야겠습니다.

2. 카카오택시 대형택시 '벤티' 10월 중순 출격확정

카카오의 대형택시 이름이 결정되었습니다. 바로 [벤티]인데요. 스타벅스가 생각나는 이름입니다. 왜 그랑데로는 하지 않았을까요.. : ) 그란데보다 밴티가 크기 때문이란 설명도 굳이 나오고 있습니다. 벤티는 바로배차 와 탄력요금제가 도입됩니다. 고급택시보다는 저렴하게 운영될거라고 하니. 그냥 타다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렇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차별화는 일단 이야기 나왔던데로 '외관'입니다. 라이언등 캐릭터들을 쓸 계획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슬쩍 작게 넣는 것보다 전체를 라이언으로 랩핑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정도는 해야죠. 공개된 캐릭터들의 모습에도 라이언 차량을 통채로 타고 있는 모습이니 가능하지 않을까요? 우선 800대 정도가 출시되며 서울/경기/인천에서부터 먼저 운영될 예정입니다. 

3. 화성행 유인 우주선 '스타십' 시제품 공개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겠다!

테슬라의 CEO 엘런 머스크의 꿈이죠. 실행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 X에서 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향후 개발 일정도 함께 소개되었는데요. 우선 1~2달 그러니까. 12월 안에 무인 상태에서 19.8KM상공으로 발사했다가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 합니다. 이후에는 궤도 시범 비행. 가능하다면 2020년에는 사람을 태우고 궤도비행까지 하겠다라고 하는군요. 일단 이렇게 되어야 화성까지의 여정을 잡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전문가들도 스페이스 x의 기술을 인정하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문제는 '돈'이죠. 어떻게 이걸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우선 머스크가 기대하는건 저궤도에 날리고 있는 위성 산업입니다. 앞으로도 1만 2천기를 뿌려야 원하는 목표치에 도착하는데요. 스타십은 한번에 400대를 실어 나를 수 있다는군요. 물론 여기에도 윤리적인 문제는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쨋든 금전적인 것보다도 역사를 스스로 쌓아가고 있는 머스크의 도전이 멋집니다. 그나저나 우리는 언제 화성에 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