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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Nov 11. 2019

[일상 IT - 2019.11.12(화)]

1. 2019 광군제 실적


11월 11일 광군제 실적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우선 이 글을 적는 시점까지를 보면

시작한지 1분 36초만에 총거래액 100억 위안 - 약 1조 6630억원 

1시간만에 912억위안(15조 1천억)을 돌파했습니다. 해마다 규모가 늘어나고 있죠. 덕분에 광군제는 하나의 쇼가 되기도 했고,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쳐서 11절(11번가)등 11월을 쇼핑데이로 만들었습니다. 

더 엄청난건 이렇게 진행된 엄청난 주문량을 감당하는 능력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물류 시스템, 튼튼한 서버등 배울만한게 많이 있습니다. 

다만 알리바바를 비롯해서 나머지 이커머스 업체들도 공통되는 점인데요. 처음에는 엄청나게 저렴한 물건들이 많아서 장바구니를 가득 채우게 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들이 많아지게 되면 물건구매도 줄어들게 되겠죠. 

어쨌든 점점 빼빼로 데이를 탈출하게 되고 있습니다. 


2. KT 기가지니 확산 전략 밝혀


11월 11일 KT는 '기가지니 인사이드' 플랫폼 공개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제 소프트웨어형으로 탈바꿈하겠다 이야기했는데요. 바로 지난달 SKT의 '누구'가 생각나는군요. 이렇게 보면 KT가 좀 늦었네요.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그대로입니다.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에서 자동차와 같은 기기에서도 이용가능하다는 잉기가 되겠죠. 간단하게 기가지니 플랫폼에 접속해서 인공지능 제품들을 만들게 돕는걸 목표로 합니다. 

한마디로 이렇게 좋은걸 만들었으니까 활용해서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달라는 구애로 봐야겠죠. 

꽤 좋은 전략이고 당연히 가야하는 수순입니다. 

너무 늦은거 아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항상 이야기해왔던것처럼 SKT 와 KT를 빼고서는 스마트홈을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어떻게 나올지 함께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3. 에어팟 프로 13일 국내 출시 


에어팟 프로가 국내 출시됩니다. 출시가는 32만 9천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는 이야기이지만 특지응을 보면


기존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죠. 두꺼운 헤드폰이 아니라 귀에 꽂을 수 있는 간단한 형태인데도 노캔이 된다는게 대단합니다. 다만 이미 출시된 소니의 WH MX3가 있었죠. 혁신적인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애플은 언제나 그래왔죠. 


에어팟 시리즈보다 위 아래가 짧고, 옆으로 긴게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기존 에어팟과 달리 커널형-귀에 쏙 들어가는 인이어 형태를 가지고 있죠. 에어팟이 귀에서 자주 떨어졌던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되겠네요. 


다만 금액은 구매를 망설여지게 합니다. 32만원이면 꽤 괜찮은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가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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