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19.11.15(금)]

1. 일본 야후, 네이버 라인 합병 논의중

 

야후와 라인. 공룡과 공룡이 손을 잡을 계획입니다. 

절반씩 투자를 해서 합작회사를 세울 예정인데요. 라인 사용자는 약 8천만명, 야후 서비스 이용자는 약 5천만명이라 1억명 규모의 서비스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건 일단 중복 이용자는 산정하지 않은 것 같으니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죠.

둘이 손을 합치면 뭐가 달라지지? 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 장점은 검색, 메신저 분야에서 탑이기 때문에 이 둘이 합쳐지죠. 야후는 페이페이, 라인은 라인페이를 서비스하고 있기에 둘이 합쳐지면 두번째 장점인 간편결제시장의 확장이 더해집니다. 여기에 네이버의 협업도 더해질 수 있겠죠. 

그래서 일단 제가 보는 시점에서는 단순한 숫자 통합이 아니라 디지털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의 통합이다 이렇게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잘 진행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2. 애플 16인치 맥북프로공개

이제 뭐 애플은 갑자기 툭. 제품을 내놓고 있죠. 이번에는 16인치 맥북프로가 등장했습니다. 한마디로 크고. 강력한 놈이 나왔습니다. 특징을 좀 살펴보죠.

일단 키보드가 바뀌었습니다. '나비식 키보드'를 버리고, 기존 매직 키보드가 탑재됐네요. 타격감이 별로라고 욕 많이 먹었었죠. 그동안. 제가 쓰는 제품 경우에는 고질적인 문제-키가 눌리지 않는-가 있어서 무료 교체받기도 했습니다. 완전 새거가 되어서 그건 좋네요 

 무게는 2kg입니다. 요새 가벼워지고 있는 추세인데 묵직한 녀석이 되어버렸죠. 두께도 0.64인치라 

와우 엄청 가벼워라는건 무시하셔야겠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11시간. 넓어진만큼 스피커는 6개가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2,399달러로 기본 모델을 구입할 319만원입니다. 절대 만만한 금액이 아니죠. 

16인치 등장과 동시에 15인치는 라인업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3. 구글 금융업 진출 예정

구글도 금융업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바로 어제는 페이스북의 페이스북 페이를 이야기드렸는데요. 이렇게 되면 인터넷 공룡들은 다 페이 시스템을 가지게 되는군요. 2020년 계좌개설이 시작됩니다. 구글 통장 왠지 가지고 싶은데요. 

구글이 뛰어드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동안 축적된 빅데이터가 어마어마하겠죠. 농담 삼아 구글 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할 정도로 구글은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모두 알고 있죠. 여기에 금융 기능이 더해지는겁니다. 왠지 써보고 싶지 않나요.

여러차례 4차 산업혁명이 눈으로 보이는건 핀테크와 리테일테크 두 산업이라 했습니다. 2020년이 기대되네요. 큰 변화가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