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 2020.2.17(월)]

1. 소프트뱅크 뱅크 실적발표

지난 12일 소프트뱅크가 2019년 4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전년동기 92%나 감소한 550억엔(약 5901억) 이며, 3분기 대비해서는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2019년에서 2020년초까지 소프트뱅크에 대한 악재가 많았죠. 특히 위워크의 상장 실패는 투자 리스크라는 말을 불러올 정도로 소프트뱅크에게는 뼈아픈 일이었을 겁니다. 여기에 개 산책 도우미 서비스 '웨그'도 실패를 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손정의 회장은 이번 결산은 겨울 후 봄이 온 느낌이라 이야기하며, 우버는 흑자로 전환을 했고 위워크 역시 2021년까지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투자 대상인 기업들중 이익을 내는 기업은 37개, 적자인 기업은 31개이며 1조 이상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여기 엘리엇이 뛰어든게 또 악재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 알고 계시죠? 삼성, 현대차등 될만한 곳들은 공격해서 기업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은 곳인데요. 엘리엇이 25억 달러 한화 3조원 이상의 소프트 뱅크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시가 총액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는군요. 이를 바탕으로 앨리엇은 소프트뱅크에 자사주 매입, 사외이사 충원, 비전펀드 정보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합니다. 

 악재와 호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이상 올랐습니다. 

여러분들은 소프트뱅크가 계속 잘 나갈 거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실패할거라 보시나요? 

의견이 궁금합니다. 

2. 샤오미 '미10' 중국에서 출시.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 10이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티몰, 징둥닷컴, 샤오미 몰에서는 시작 1분만에 품절되었다는군요. 

이번 출시된 모델은 미10과 상위버전 미10 플러스입니다. 

예고되었던데로 갤럭시 S20 처럼 1억 8백만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8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가격이 저렴하죠. 미 10은 3999위안 - 68만원, 미 10프로는 4999위안으로 85만원 정도입니다. 갤럭시 울트라의 경우 150만원대였던것에 비하면 반값 수준입니다. 아쉽게도 글로벌 출시는 연기되었는데요. 

MWC가 취소되었기 때문입니다. 

별도로 유럽에서 론칭 이벤트를 할 거라곤 하나 샤오미 입장에서는 세계 무대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하나를 놓쳤습니다. 그나저나 샤오미 정식버전이 나오면 국내에서도 삼성 갤럭시 폰과 좋은 비교가 될 수 있겠습니다. 

3. 코로나 19가 바꾼 선거운동. 비대면으로 승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거리가 시끌시끌하고 손이 닳도록 악수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시즌인데요. 코로나 19로 인해 이런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이 보이면 그 나름대로 안 좋은 평을 들을 수밖에 없겠죠. 

때문에 피켓을 들고 있거나, 문자나 전화.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들이 메인이 되고 있습니다. 저마다 유튜브를 활용한 나름의 언택트 마케팅을 펼치게 됐군요. 부정적으로 보자면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유튜브 마케팅으로 알려진 분들의 몸값이 올라갈 타이밍이며, 긍정적으로 보자면 이런 노력들로 인해 과연 어떤 후보자의 컨텐츠가 폭발적으로 터지게 될지 IT 관점에서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