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편집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작년 6월 '초보 유튜버 고군 분투기'를 시작하고 9달 정도가 흘렀다.
그 사이 유튜브 채널은 성장해 1700명의 구독자를 넘겼다.
두 달만에 5000명을 넘기거나, 1만 명을 넘기는 대단한 사람들도 많지만.
꾸준히. 내가 재미있게. 이어갈 예정이라.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이 글들은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예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나를 위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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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첫 편집
영상을 찍고 난 후에는 영상을 편집해야 한다.
이 단순한 과정이 꽤나 어렵다는 걸 편집을 하고 나서야 알았다.
그동안 온라인 강의나 이따금 방송 출연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익숙했지만.
편집은 영...
맥북을 쓰고 있기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무비'로 먼저 시작했다.
iMovie는 무료로 쓸 수 있다. 그런데. 평점 봐라..
아주 대단한 작품을 만들게 아니길래. 아주 간단한 프로그램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장면과 장면(컷)을 자르고 붙이는 건 너무 쉬운데,
원하는 곳에 '자막'을 넣을 수 없더라.
//[타이틀]이라고 해서 고정된 곳에 넣는 것은 가능//
...
고민을 하다가
'파이널 컷 프로'를 눈감고 질렀다.
(36만.....)
엄청 비싼 금액이다. 지금 생각하면 저 돈이면 카메라를 하나 살 수 있을 돈.
그래도 오래 해야 하는데
+
맥 쓰면서 '파이널 컷'까지 쓰면 멋져 보이니까.
라는 생각에 구매했다.
어둠의 루트는? 굳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저작권자인데, 이 정도는 투자해야지 싶었다.
자. 이제 다시 편집이다.
파이널 컷을 실행하고, 영상을 불러왔다.
...
망했다.
열린 공간에서 촬영을 했기에. 야심 차게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따로 녹음을 했는데, 녹음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고로 영상은 고화가 되었는데 음성은 엄청나게 작게 들리는 상태.
하..
결국
1. 영상을 보며
2. 뭐라고 말했었는지를 보며 대본을 쓰고
3. 대본을 보며, 영상 속 내 모습을 보며 최대한 입 모양을 맞춰 녹음을 해서 입혔다.
(그래서. 영상과 음성이 굉장히 어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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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1. 음성을 먼저 누르자. 잘 녹음되고 있는지 체크하자.
2. 빛이 좋은 곳에서 촬영하면, 폰으로 촬영해도 무조건 잘 나온다.
3. 사용하기 쉬운 편집 툴을 쓰자
삽질기 #01
https://brunch.co.kr/@eundang/687
삽질기 #02
https://brunch.co.kr/@eundang/690
메인 이미지 : Image by Lukas Bieri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