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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임복 May 04. 2020

[일상 IT - 2020.5.4(월)]

[일상 IT - 2020.5.4(월)]

[일상 IT - 2020.5.4(월)]


1. 당근마켓 약진


 <중고거래 앱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자료 아이지에이웍스) 당근마켓의 일간 활성 사용자수가 업계 2위에 이르렀다는군요. 1위는 397만 명의 쿠팡. 당근마켓은 2위로 156만입니다.

당근마켓이 강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먼저 지역 밀착형이라는데 있죠. 실제 지역 기반으로 설정되다보니 집 근처가 아닌 지역은 물건이 검색은 되지만 ‘채팅’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거래가 어렵죠. 그런데 이런 불편함이. ‘근처에 사는 사람이 사기를 치지는 않겠지’란 긍정적인 요소로 변하게 됩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죠. 물건을 내놓을때 중고나라에 올리는것보다 저렴하게 올리며, 제품 품질에도 한번 더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특히 제주도에서 그렇게 인기가 좋다는군요. 제주도민의 인구 10%에 해당하는 5만명이 이용중이라는 기사가 작년 초에 나왔으니 지금은 더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폐쇄성 덕분에(?) 중고품을 취급하는 업자들이 없어. 검색이 쾌적한 것도 장점입니다.

그런데 당근마켓의 수익모델은 뭘까요? 중간 수수료를 받지는 않는데요. 바로 ‘광고’죠. 지역광고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 정도 점유율이면 사실 광고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겁니다.

다음은 매각 아니면 추가적인 투자를 받아서 확장 둘 중의 하나일텐데요.

우선 당근마켓은 앞으로 생활편의 O2O 서비스를 연계한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기대됩니다.


2. 월마트 2시간 배송 서비스 시작


월마트가 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름은 ‘익스프레스 딜리버리’인데요. 일반 회원은 배송비에 10달러를 추가로. 딜리버리 언리미티드란 이름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은 10달러를 추가로 내면 된다는군요. (현재 연회비 98달러. 월 12.95달러라니. 연에 10달러를 추가해 108달러를 내면 됩니다. 후자가 더 이득이 되겠죠.)


여기서 읽을 수 있는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월마트는 강하구나. 죠. 아마존의 공습에도 여전히 살아남아있는 공룡기업입니다.

두번째는 월마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적응력입니다. 월마트의 적응력을 따로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 되겠네요. 구독 서비스의 핵심은 ‘안하면 손해’라는 느낌을 주는 일인데. 과연 어느 정도 많은 고객들이 월마트를 이용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참. 월마트가 아마존보다 강한점 아시죠? 오프라인 매장입니다. 아마존은요? 홀푸드를 인수한 이유이기도 하죠.


3. 소프트뱅크 전직원 코로나 검사 기회 제공


 역시 ‘손정의’라고 해야할까요. 소프트뱅크 전직원, 그리고 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 트위터에 밝혔습니다.

인원수만해도 7만 7천명에 가족의 범주를 어디까지 포함시킬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2배수는 될텐데요. 어마어마하군요. 검사키트는 이미 200만개를 주문했다고하며, 의료관계자들에게도 희망하는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겠다 이야기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마스크를 공급하겠다 밝혀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죠.

사업은 어려운 것과 별개로 이런 행동들은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죠.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817/clips/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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