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임복 May 28. 2020

[일상 IT - 2020.5.28(목)]

[일상 IT - 2020.5.28(목)]

[일상 IT - 2020.5.28(목)]

1. 카카오 단독으로 디지털 손보사 설립 예정


 바로 어제 삼성화재와  카카오의 결별을 이야기드렸죠. 그러면서 카카오가 포기할것 같지는 않다 라고 슬쩍 이야기드렸는데. 이거 빨라도 너무 빠르군요. 독자적으로 설립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가능한 이유는 이미 작년 '인바이유'를 인수했었죠. 그 결과로 나왔던게 여행자보험 비교분석&추천이었었습니다. 향후에는 이 부분을 더 키울 생각이라는데요. 

그렇다면 왜 카카오는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만들려고 하는걸까요? 

셈법은 다를 수 있지만 표면적인 내용에서 살펴보자면. 기존 보험사들과의 경쟁은 아닐 겁니다. 카카오페이 증권을 보면 알 수 있듯. 증권사들과의 경쟁이라기보다 초반에는 연계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죠. 보험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참 금융을 쉽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원래 복잡하고, 하나 하나 알아봐야할 것들을 단순화시켰기 때문인데요. 이번 보험사 설립후에도 기존 보험사들과의 경쟁이 아닌 상품을 더 연계해서 판매하고, 보험사들이 크게 경쟁으로 생각하지 않을만한 미니보험들은 확장하겠죠. 

무엇보다도 앞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스마트 모빌리티등 수많은 분야에서 특화된 새로운 보험이 나올 것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카카오 전기자전거에도 필요한 부분이 될테니까요. 


2. 협업툴 '잔디' 대만 1위 


국내 토종 협업툴 '잔디' 알고 계시죠? 메신저를 기반으로 성장해서 지금은 협업툴로 더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 대만에서 1위 협업툴로 자리를 잡았다 합니다. 구글 플레이 기준이며, 해외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라는군요. 

항상 슬렉, 노션등 해외 서비스들의 국내 진출과 무료화등이 화두가 되었었는데 오랜만에 국내 앱을 소개드릴수 있게 되었네요. 글로벌이라면 각 특성에 맞는 '맞춤화'도 중요할텐데요. 기사들의 내용을 보면 '현지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조만간 잔디를 인터뷰해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회사는 어떤걸 많이 쓰고 계시나요?


3. 출퇴근 시간 카풀 사고, 보험 보장 가능


요새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드리게 되네요. 제가 특히 보험에 관심이 있어서는 아니고. 보험쪽에 테크가 적용되는 인슈어 테크가 그만큼 더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7일자로 금융감독원을 통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현재는 '영리를 목적으로 대가를 받고 자동차를 반복적으로 사용 중 발생한 사고'는 보상 불가 였으나 개정으로 인해 '실제 출퇴근 용도로 출퇴근 시간대 에 자택과 직장 사이를 이동하면서 실시한 카풀은 보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시행은 다음달 1일. 그러니까 6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그런데 카풀? 그거 금지된거 아니었나요?

택시업계와 카카오가 다툰 이유이기도 했었죠. 네. 카풀은 허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특정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 주말. 공휴일 제외를 하고 가능한 상황이었죠. 어느새 잊혀진 기사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러고보니 카풀업계의 동향도 궁금해지는군요. 조만간 다시 정리해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 IT - 2020.5.27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