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에서 유명하진 않지만 만나면 좋은 것들

독일음악여행 라이프치히

by 에운 Eun

언니, 언니는 유명한 곳만 좋아해?

아님 현지인들이 소소하게 생활 속에서 즐기는 곳들 보는 것은 어때?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라이프치히에서 살았던 나는 나만의 추억거리가 있어.


모리츠바스타이

이곳에서는 재즈 연주도 하고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즐기는 곳이야.

고대 요새를 개조해서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독일 라이프치히 Moritzbastei


제가 좋아하는 은행건물 보여줄게.

어찌나 멋있는지 낭만시대에 앞서가는 여성이 된 듯 드레스 입고 은행에 가는 것 같아.



독일 라이프치히 Deutsche Bank


내가 라이프치히에 살 때 악보 사러 다니던 악보집. 이런 곳 하나하나가 추억이야.



독일 라이프치히 악보 파는 가게


독일의 백화점 Galeria Kaufhof 갈러리아 카우프호프야.

어느 도시든 카우프호프가 있지. 도시마다 조금씩 내용물이 달라.

베를린 같은 대도시에는 카우프호프에 준명품들이 있고, 고급 백화점 같은 느낌이 나고,

라이프치히는 조금 시골 백화점 같아.

기본적인 것들은 있지만, 고급 라인은 없거든.

밤에 찍으니 좀 멋있다.



라이프치히의 구시청사와 그 앞 광장은 항상 분주해.

장이 서기도 하고, 음악회가 열리기도 하거든.


또 보니깐 그립네.

벌써 그리운 라이프치히입니다.



독일 라이프치히 구시청사와 Marktplatz


라이프치히에서 클라라 슈만을 살짝 만나볼까?


클라라 슈만, 사랑의 상징이지?

클라라 슈만은 라이프치히 출신이야.


클라라의 아버지는 프리드리히 빅 Friedrich Wieck인데, 이 당시 아주아주 유명한 피아노 선생님이었어. 독일뿐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피아노를 배우고자 라이프치히로 왔어.

이곳에서 프리드리히 빅이 피아노를 가르쳤고

클라라는 1825-1835 이곳에서 살았어.

이때 로버트 슈만도 있었는데, 1830-1831 기간 동안 살았어.



독일 라이프치히 클라라 슈만이 살던 곳


프리드리히 빅 (1785-1873)

클라라 슈만 (1819-1896)의 아버지. 클라라는 11세 때 이미 유럽에서 피아노 신동으로 불리며 아버지는 유명한 피아노 선생님이 되었지.

피아노 사업을 하며 피아노 대여 등 피아노와 관련된 모든 일을 했어.

자신의 제자였던 로버트 슈만 (1810-1856)이 클라라와 결혼하겠다고 해서 법정까지 가는 극심한 반대를 했지만, 두 사람을 갈라놓지 못했어.


라이프치히는 슈만의 도시라고 할 수 있지.

바흐의 도시 라이프치히이면서 슈만 도시 라이프치히입니다.


keyword
이전 19화라이프치히 밤은 어떨까요?